1. 기본정보
초요(招摇)
방영일자 : 2019.01.28 ~ 2019.04.03
플랫폼 : 티빙, 웨이브
회차 : 56회
출연진 : 백록(로초요), 허개(려진란,묵청), 대욱(강무), 소연(금지언), 이자봉(금천현), 장흠(로십칠)
2. 줄거리
봉마산에는 로초요가 외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봉마산에 봉인되어 있는 마왕의 아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 편 종문에서 마왕의 잔재를 없애려 봉마산으로 들어온 락명헌은 크게 다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런 그를 발견한 로초요는 한눈에 반했고 쓰러진 그를 거두어 정성스럽게 간호를 합니다. 몸을 추스르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간 락명헌을 찾아가기 위해 외할아버지에게 무공은 선사받고 로초요가 결계를 뚫고 세상으로 나갑니다. 그사이 종문은 마왕의 아들인 려진란을 생포하였고 그를 죽이려 했지만 로초요가 등장하여 위선을 보이는 종문사람들을 이긴 후 려진란을 데리고 도망갔습니다. 려진란을 안전한 곳에 숨겨두고 로초요는 락명헌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사로잡히게 되었고 죽을 위기에 쳐하게 되자 외할아버지가 등장하여 대신 희생하고 초요를 구해주었습니다. 종문에 대한 배신감이 커진 초요는 종문에게 멸시를 당하는 사람들을 모아 만로문을 만들었고 '여마두'라고 불리우는 강력한 문주가 되었습니다. 초요에 의해 거두어진 려진란은 만로문의 문지기 역할을 하며 꾸준히 초요를 도와주었고 만균검이 깨어날때가 되자 모두 검총에 모이게 됩니다. 하지만 만균검은 려진란을 선택하고 초요는 또다신 배신을 당하여 땅 속으로 떨어집니다. 그렇게 모두가 초요는 죽었다고 여기게 되었고 려진란은 만로문의 문주가 되어 초요를 기다립니다.
몇 년 후 종문의 주요 장로였던 금지언의 아빠가 죽임을 당하고 이를 목격한 금지언은 복수를 위해 만로문으로 향하던 중 얼음 동굴에 들어섰습니다. 그곳에서 길을 찾던 중 발을 헛디뎌 상처가 났고 그 피가 얼음 속에 스며들어 로초요를 깨우게 됩니다. 하지만 초요는 완벽히 돌아온 것이 아니라 낮에는 몸이 투명해져서 금지언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볼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밤에만 금지언의 얼굴로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금지언과 초요는 만로문으로 함께 향하였고 서로 도와가며 앞으로의 일을 도모하게 됩니다. 만로문으로 들어선 금지언과 초요는 얼떨결에 려진란과 엮이게 되었고 가까스로 만로문에 몸을 위탁할 수 있었습니다.
3. 결말 & 후기
려진란과 로초요는 종문에서 정의의 편에 서서 모든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 락명헌을 죽이게 됩니다. 락명헌으로 인한 싸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자 천진각 제자들과 금천현은 자신을 희생하여 망자를 위로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주인 금천현은 희생당했고 남은 이들은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만균검으로 인해 마기가 날뛰던 려진란은 마기를 잠재우기 위해 폐관수련에 들어가고 로초요는 그런 그를 기다리며 강호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5년의 시간이 지나 금지언은 만로문의 문주가 되어 사람들을 이끌었고, 목표를 이루고 초요에게 돌아온 려진란은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화면이 바뀌고 려명가와 려명서가 나오는데 려진란과 로초요의 아들,딸이 나옵니다. 주인공의 자식들은 강호로 나가 이름을 떨치자고 대화를 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소위 정과 사가 등장하게 되면 정은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요에서는 오히려 정이라고 불리던 집단에서 위선을 보이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악의 무리라고 불리우는 사가 정의로운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정과 사가 입장이 바뀌어 표현되니 일반적인 사극과는 다른 느낌이 강한 작품입니다. 더군다나 남자에게 항상 의존하고 예쁨을 받으려는 그런 여자가 아닌 오히려 힘이 더 강하고 한 문파를 이끄는 문주가 되어 세상을 호령하니 색다른 매력이 더 느껴집니다. 새로운 여자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초요는 항상 당당하고 뒷공작을 펼치지 않으며 그저 솔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보니 세간에서 제일의 미남이라고 불리우던 사람을 밤새도록 감상하는 등의 기행도 보여줍니다.
백록 배우는 언제 보아도 연기력이 정말 뛰어난 배우이지만 허개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보게 된 배우였습니다. 워낙에 유명해서 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드라마 안에서 연기하는 모습은 처음이었는데 연기력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주인공들의 비주얼 합이 너무 예술이라 자주 다시 보기를 하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허개의 피지컬에 완전 빠져서 이 드라마를 완주한 이후로 연희공략과 열화군교까지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 사극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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