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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적 지애적(아적시대 니적시대) 결말 줄거리 호일천 이일동 시즌2

by 나다도해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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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친애적 지애적 / 아적시대 니적시대(我的时代你的时代)
플랫폼 : 아이치이(iQIYI)
회차 : 38부작
출연진 : 이일동(아이칭,애플독), 호일천(우바이,DT), 완안우, 이명덕
그 외 정보 : 양쯔와 이현 주연작인 '친애적 열애적'의 후속작으로 비슷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지만 타임라인과 관계도 등이 다소 다릅니다. 또한 새로운 배역들이 등장하여 1편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1편에서 등장하였던 한상옌의 사촌동생인 우바이(호일천)와 아이칭(이일동)이 주인공으로 나오게 됩니다.

2. 줄거리

주인공인 우바이와 아이칭은 중국의 로봇 격투 대회에서 만납니다. 대회날은 비가 쏟아졌고 아이칭은 대회장으로 가던 도중 사고가 나서 우바이가 도와주었습니다. 우산도 씌워주고 컨트롤러 수리도 도와주었던 우바이가 아이칭을 도와주는 모습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사실 우바이는 로봇 격투 분야의 여신이라고 불리던 아이칭(닉네임 : 애플독)을 10년간 짝사랑하던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우상으로 여기던 애플독과 나란히 서고 싶은 마음에 우바이도 로봇 격투계에 뛰어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대회에서 만나게 된 둘은 서로를 알아가며 좋은 감정을 쌓아갔습니다. 콘서트에서 데이트가 예정되었던 날 우바이는 아이칭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향했고 마주치기 직전 눈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아이칭에서 설명도 하지 못하고 우바이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우바이는 아이칭 모르게 했던 눈 수술이 실패하여 해외로 나가 다시 재수술을 받기 위해 떠나게 됩니다. 아이칭은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자신의 꿈이었던 로봇 격투계를 떠나 평범한 직장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3년의 시간이 흐른 후 아이칭은 회사 업무를 위해 대회에 파견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배우를 꿈꾸고 있던 언니도 아이칭과 함께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다시 업계로 돌아와 현역 선수이자 K&K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우바이와 만나게 됩니다. 업계를 떠나 선수가 아닌 대회 홍보 인력으로 대회장 뒤편에 앉아있었지만 최정상급 실력과 인기를 가지고 있었던 아이칭을 알아본 전직 선수이자 현 MC가 된 사회자가 있었습니다. 조용히 뒤편에서 대회를 보려고 했지만 모두의 앞에서 아이칭을 소개하며 그녀의 근황을 업계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칭은 중국 로봇 격투계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최정상 팀인 솔로팀에서 활동했었습니다. 그녀는 솔로팀의 주장이었던 왕하오와 연인 사이였지만 갑자기 왕하오의 옛 연인이 아이를 데리고 나타나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둘 사이가 멀어지고 솔로팀은 최정상에 올랐을 때 해체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칭이 업계에 다시 나타난 것을 알게 된 관계자들은 아이칭과 식사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연인이자 프로팀인 SP팀을 이끌고 있는 왕하오는 아이칭의 능력을 높이 샀고, 그녀에게 자신의 SP팀 감독 자리를 제안하게 됩니다. 몸은 업계를 떠나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다시 로봇 격투계로 돌아가고 싶었던 아이칭은 고민 끝에 감독직은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우바이는 아이칭과 함께 서고 싶어서 수많은 우승의 성적을 거두며 위로 올라왔지만 그녀가 업계로 다시 들어왔을 땐 또다시 맞은편에 서게 된 것입니다. K&K팀의 주장인 우바이와 SP팀의 감독인 아이칭은 대회에서 항상 반대편에 서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깊어져만 갔습니다.

3. 결말

아이칭보다 나이가 어린 우바이는 항상 적극적으로 그녀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아이칭은 그런 그의 호감이 싫지 않았습니다. 결국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고 대회장에서는 서로 반대편에 서있지만 직장 바깥에서 만난 그들은 연인들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둘의 위치상 많은 사람들에게 비밀연애를 이어가지만 우연히 들키게 되었습니다. 우바이는 징계를 받고 아이칭도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아이칭의 또 다른 꿈이었던 해설자를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칭은 해설가가 되었고 K&K팀에서 활약하는 우바이는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우승을 한 우바이와 아이칭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었고 그렇게 결혼에 성공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4. 후기

시즌 1인 '친애적 열애적'의 양쯔와 이현의 모습을 한 번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보셔야 하는 드라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씬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현은 우바이의 서사를 꾸며주는 역할로도 종종 출연하고 이론적인 도움을 줄 브레인으로 양쯔가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드라마 마지막에 두 커플의 합동결혼식 때에도 다 같이 출연하는 장면도 놓쳐서는 안 되는 장면입니다. 여전히 여주인공이었던 양쯔의 패션은 눈 뜨고 못 봐줄 정도였지만 시즌 2인 '친애적 지애적'의 주인공들 패션은 그나마 볼만 하니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직진하는 남자의 멋있는 모습이 돋보이는 드라마였습니다. 10년 간의 절절한 짝사랑이 유지되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런 짝사랑을 귀엽고 멋있는 모습으로 연출한 감독의 센스도 돋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주연들의 비주얼 합이 완벽했다는 것입니다. 둘 다 이쁘고 잘생기기로 유명한 배우들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한 프레임 속에 붙여놓으니 보는 내내 눈이 행복하고 입꼬리가 올라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바이가 아이칭을 바라볼 때마다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그 표정이 로맨스 드라마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연기력도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E-스포츠 장르에 적응하기 어려워서 드라마를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눈을 꼭 감고 한 번 보게 되면 그다지 어렵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소재인 것을 금방 아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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